[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내년 예상 EPS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며 “예상 EPS를 기존 4495원에서 5360원으로 19% 높여잡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서구권 시장에서 브랜드 에스트라와 한율이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광고·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0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2%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도 멀티브랜드숍(MBS) 매출이 성장했지만 백화점·로드숍 등 전통 유통 채널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 성장은 상쇄된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점은 관광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화권과 서구권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에스트라가 세포라 입점 매장을 2분기 440곳에서 3분기 600곳까지 확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EMEA)에서는 브랜드 라네즈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력 채널은 영국의 드럭스토어 부츠와 세포라로 파악됐다.
코스알엑스는 제품군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코스알엑스는 매출 비중 40%를 차지하던 스네일 라인 비중 감소를 위해 제품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펩타이드, 비타민, 레티놀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어케어 제품군도 꾸준히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헤어케어 사업은 라보에이치, 미장센, 코스알엑스를 중심으로 확장 중”이라며 “코스알엑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 미장센은 틱톡과 아마존, 라보에이치는 아마존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410억 원, 영업이익 3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7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직전거래일인 2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내년 예상 EPS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며 “예상 EPS를 기존 4495원에서 5360원으로 19% 높여잡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서구권 시장에서 브랜드 에스트라와 한율이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광고·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0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2%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도 멀티브랜드숍(MBS) 매출이 성장했지만 백화점·로드숍 등 전통 유통 채널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 성장은 상쇄된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점은 관광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화권과 서구권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에스트라가 세포라 입점 매장을 2분기 440곳에서 3분기 600곳까지 확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EMEA)에서는 브랜드 라네즈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력 채널은 영국의 드럭스토어 부츠와 세포라로 파악됐다.
코스알엑스는 제품군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코스알엑스는 매출 비중 40%를 차지하던 스네일 라인 비중 감소를 위해 제품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펩타이드, 비타민, 레티놀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어케어 제품군도 꾸준히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헤어케어 사업은 라보에이치, 미장센, 코스알엑스를 중심으로 확장 중”이라며 “코스알엑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 미장센은 틱톡과 아마존, 라보에이치는 아마존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410억 원, 영업이익 3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7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