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977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스테이블코인을 토큰화 자산 담보에 추가하는 등 금융권에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5977만 원대 횡보, 미국 '토큰화 자산 담보'에 스테이블코인 추가 추진

▲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7% 내린 1억5977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5% 내린 594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6% 내린 403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67% 내린 30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1.45%) 트론(-1.03%) 에이다(-2.0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비앤비(2.40%)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파생상품 감독기관인 CFTC가 스테이블코인 포함 토큰화 자산 담보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팜 CFTC 위원장 대행은 이번 스테이블코인 자산 담보를 추진하며 “몇 해 동안 담보 관리가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기능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토큰화 자산 담보란 전통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담보 개념을 블록체인 기술로 확장한 것이다. 즉 달러와 같은 실물 자산을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해 담보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CFT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과 협조해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을 위한 ‘크립토 스프린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통령 실무 그룹이 발표한 가상자산 정책 보고서는 CFTC에 “토큰화한 비현금 담보를 증거금으로 채택하는 데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이번에 CFTC가 추진하는 방향성은 이 보고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됐다.

앞서 캐롤라인 팜 CFTC 위원장 대행은 “크립토 스프린트 출범 목표는 가장자산을 연방 시장 감독 체계에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