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04% 내린 220.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준 의장 증시 과열 경고' 뉴욕증시 M7 주가 다 하락, 아마존 3% 내려

▲ 현지시간 23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가 3% 하락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1.01%)·메타(-1.28%)·알파벳(-0.34%)·애플(-0.64%)·엔비디아(-2.82%)·테슬라(-1.93%) 주가도 모두 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주식시장 과열을 경고하자 투심이 일제히 얼어붙었다.

파월 의장은 “금융 시장 내에서 주식 등 많은 자산이 상당히 고평가되어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특정 자산이 아닌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추구한다”고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기준금리가 다소 긴축적인 상황에서 고용과 물가관리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축소할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UN 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에 적대적인 발언을 했으며 UN의 전쟁 해결 능력도 강하게 비판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9%(88.76포인트) 내린 4만6292.78, 나스닥은 0.95%(215.51포인트) 하락한 2만2573.47, S&P500지수는 0.55%(36.83포인트) 낮아진 6656.92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