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성장을 가속화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2일 개관 111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개관 111주년 맞아, 2030년까지 호텔 5개 새로 연다

▲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서울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고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8년 개관한 서울 명동의 ‘레스케이프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추가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이어 두 번째다.

레저 부문에서는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경기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을 9홀로 증설하고 클럽하우스를 전면 새롭게 단장한다. 2031년 안에는 경기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안의 신규 골프장도 개장한다. 이로써 경기 여주 트리니티클럽을 포함해 골프장 모두 3개를 보유하게 된다.

프리미엄 아쿠아시설 ‘아쿠아필드’는 국내외로 확장을 이어간다. 지난해 연 베트남 냐짱(나트랑) 1호점에 이어 10월 하노이 오션시티에 2호점을 출점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경기 파주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 안에 신규 스파 특화 시설을 연다.

유통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로 호텔과 레저를 아우르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천억 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대전 유성지구와 인천 청라지구 등 주요 거점에 호텔 위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호텔 5개를 열기로 했다. 이로써 호텔 모두 14개를 운영하게 된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의 본질인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111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 삼아 내실과 혁신을 바탕으로 호텔과 레저, 유통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