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당 대변인 4명과 미디어 대변인 5명 등 신임 대변인단을 임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비공개 사전 회의를 거쳐 대변인 임명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힘 대변인단 임명, 스타강사 '레이나' 김효은·청년최고위원 후보 손수조 포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변인으로는 △EBS 영어 스타강사 출신으로 '레이나'라는 예명으로도 잘 알려진 김효은 전 경기 오산시 당협위원장 △김 전 당협위원장과 함께 8·22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 △이충형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용술 경기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임명됐다.

미디어 대변인으로는 △김기흥 인천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박민영 전 가짜뉴스대응단장 △8·22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던 손수조 정책연구원 리더스 대표 △이재능 전 부대변인 △이준우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등 5명이 발탁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임명과 관련해 "방송과 함께 미디어 노출이 많은 대변인(미디어 대변인)은 상근하기보단 방송과 라디오 등 미디어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당의 입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려는 취지"라며 "당 대변인 4명은 상근하면서 당 입장을 논평을 통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기는 6개월"이라며 "평가가 좋으면 연장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