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내용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건설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2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금호건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1.39%(425원) 뛴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건설 주가 장중 11%대 급등, 정부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에 건설주 강세

▲ 정부가 수도권 신규 주택 착공을 늘리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8일 오전 국내 건설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같은 시각 동부건설(8.45%) 태영건설(5.66%) HDC(5.16%) 한신공영(4.37%) 코오롱글로벌(3.36%) GS건설(1.49%) 현대건설(1.01%) 대우건설(0.80%)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전날 정부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재건축·재개발 절차 간소화와 공공택지 보상 일정 가속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서울·수도권에서 해마다 27만 가구, 모두 135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공급 일정을 당기고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