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커머스 계열사 실적이 부진한 점이 반영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2일 이마트 주가는 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별도 실적 및 미국 법인 손익 개선과 신세계건설 적자 축소에도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 영업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SSG닷컴과 G마켓의 실적 부진을 고려해 전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이마트 이커머스 사업은 최근 배송 품질 이슈, 상품 판매조합(믹스) 악화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마트는 본업인 별도법인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내수 소비심리 반등, 할인점 주력 경쟁사의 영업력 약화에 따른 반사수혜, 통합 매입 효과 등 기존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됐음에도 7월 비교적 양호한 매출 흐름을 보였고, 7월 경쟁사 폐점에 따른 매출 성과가 개별 점포별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2분기에도 통합 매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그는 “만약 유의미한 점포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경쟁사들의 반사수혜가 확대되면서 내년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커머스 사업의 실적 눈높이 하향을 고려했다”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2439억 원, 영업이익 50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2.7% 줄고, 영업이익은 970.9% 증가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이커머스 계열사 실적이 부진한 점이 반영됐다.

▲ 이커머스 계열사 영업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영향을 받아 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2일 이마트 주가는 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별도 실적 및 미국 법인 손익 개선과 신세계건설 적자 축소에도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 영업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SSG닷컴과 G마켓의 실적 부진을 고려해 전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이마트 이커머스 사업은 최근 배송 품질 이슈, 상품 판매조합(믹스) 악화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마트는 본업인 별도법인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내수 소비심리 반등, 할인점 주력 경쟁사의 영업력 약화에 따른 반사수혜, 통합 매입 효과 등 기존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됐음에도 7월 비교적 양호한 매출 흐름을 보였고, 7월 경쟁사 폐점에 따른 매출 성과가 개별 점포별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2분기에도 통합 매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그는 “만약 유의미한 점포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경쟁사들의 반사수혜가 확대되면서 내년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커머스 사업의 실적 눈높이 하향을 고려했다”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2439억 원, 영업이익 50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2.7% 줄고, 영업이익은 970.9% 증가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