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력기기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 전력 수요 증가 추세로, 국내 전력기기 관련주 상승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전력기기’를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세명전기, 산일전기 등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내 현지 생산 능력 증가 제한적이고 중국·인도산 장비 수입도 제한적”이라며 “미국의 초고압변압기 수입 가운데 한국 비중이 2022년 7%에서 2025년 1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증설을 결정했다.
전력기기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고전압 전력 장비 가격이 6월 이후 지난해보다 10% 이상 상승하는 등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변압기 업체 평균 제조 리드타임은 115~130주, 대형 초고압변압기 리드타임은 120~210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 전력 수요 증가 추세로, 국내 전력기기 관련주 상승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전력기기’를 꼽았다.

▲ 하나증권이 8일 오늘의 테마로 '전력기기'를 제시했다. 사진은 국내 주요 전력기기 기업. <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
관련 종목으로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세명전기, 산일전기 등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내 현지 생산 능력 증가 제한적이고 중국·인도산 장비 수입도 제한적”이라며 “미국의 초고압변압기 수입 가운데 한국 비중이 2022년 7%에서 2025년 1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증설을 결정했다.
전력기기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고전압 전력 장비 가격이 6월 이후 지난해보다 10% 이상 상승하는 등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변압기 업체 평균 제조 리드타임은 115~130주, 대형 초고압변압기 리드타임은 120~210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