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1년여 만에 돌아온다.

티몬은 11일을 영업 재개 날짜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7월 사업을 잠정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다.
 
티몬 11일 영업 재개, '티메프 사태' 이후 1년여 만에

▲ 티몬이 11일 재개장한다. <티몬>


철저한 내부 재정비를 거쳐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판매자와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티몬은 재개 날짜 확정과 함께 입점 판매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정산대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인 3~5%로 계약을 진행한다. 다음날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판매자의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도 개선하기로 했다.

재개장 관련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티몬은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재개장하는 티몬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