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실적 편입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다만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19억 원, 영업손실 374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4.5% 늘어난 반면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의 생산성 개선 및 추가 수주를 통해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면서도 “2분기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IDT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인수된 이후 3분기 연속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와 함께 북반구 물량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며 8월부터 국내에 25-26절기 물량이 본격 공급될 계획이다,
또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2027년까지 체결된 PAHO(범미보건기구) 공급 계약에 따라 2분기 중반부터 납품을 시작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승인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성장을 위한 R&D 투자도 지속한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 유럽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임상 시험계획(CTA)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후기 임상이 본격화되며, 개발 성공 가능성과 상업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맞춰 GBP410의 상업 생산을 위한 안동 L HOUSE 증축을 마치고 현재 글로벌 공급을 위한 cGM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mRNA 기반 일본뇌염 백신의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최근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에도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 독감백신 및 RSV 예방항체주사 등의 계절 수요 확대와 IDT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외형 확장 및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은파 기자
다만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 SK바이오사이언스(사진)가 2분기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 실적 편입에 힘입어 매출이 1년 전보다 504% 늘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19억 원, 영업손실 374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4.5% 늘어난 반면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의 생산성 개선 및 추가 수주를 통해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면서도 “2분기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IDT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인수된 이후 3분기 연속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와 함께 북반구 물량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며 8월부터 국내에 25-26절기 물량이 본격 공급될 계획이다,
또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2027년까지 체결된 PAHO(범미보건기구) 공급 계약에 따라 2분기 중반부터 납품을 시작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승인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성장을 위한 R&D 투자도 지속한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 유럽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임상 시험계획(CTA)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후기 임상이 본격화되며, 개발 성공 가능성과 상업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맞춰 GBP410의 상업 생산을 위한 안동 L HOUSE 증축을 마치고 현재 글로벌 공급을 위한 cGM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mRNA 기반 일본뇌염 백신의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최근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에도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 독감백신 및 RSV 예방항체주사 등의 계절 수요 확대와 IDT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외형 확장 및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