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자회사를 통해 해외 의료기기 통합물류서비스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의 자회사 한미IT는 최근 의료기기 유통관리 전문회사인 ‘온타임솔루션’을 세워 글로벌 의료기기회사 쿡메디칼과 해외 물류서비스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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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훈 한미IT 대표 겸 온타임솔루션 대표. |
온타임솔루션은 이번 계약에 따라 쿡메디칼이 호주에서 유통하는 의료기기에 한미IT가 개발한 의료기기 유통모니터링시스템 ‘케이다스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했다.
의료기기에 케이다스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체 유통과정을 확인해 비정상적인 유통을 차단할 수 있다. 유통단계마다 생성되는 정보가 중앙 시스템에 저장돼 효과적인 정산관리도 가능하다.
온타임솔루션와 쿡메디컬은 호주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에 일본과 중국지역 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3분기에는 미국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종훈 한미IT 대표 겸 온타임솔루션 대표는 “의료기기의 관리 효율성 및 유통 투명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쿡메디칼과의 계약을 기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