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웰푸드 ‘빼빼로 에이전트:피’ 모집 포스터.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6월11일까지 ‘빼빼로 에이전트:피(PEPERO AGENT:P)’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한층 확대·강화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로 참여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마케팅’을 핵심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글로벌 크레이이터는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지원 동기를 제출해야 한다. 1차로 111명의 글로벌 에이전트가 선발되고, 결과는 6월30일 발표된다.
선발된 글로벌 에이전트들은 약 4개월 동안 단계별 서바이벌에 참여해 매 단계별 미션 완료시 리워드(기프트 카드 등)를 제공받는다. 미션 수행을 통해 단계별로 111명 → 55명 → 33명 → 11명까지 인원이 줄게 된다.
최종 선발된 11명에게는 11월 초에 한국에 초대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에게는 왕복 항공권, 숙박, 미션비 등이 제공되고, 3박4일 동안의 K-컬처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7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구독자 4700만 명을 보유한 미국 인기 크리에이터 ‘토퍼길드(Topper Guild)’를 포함한 11인의 리포터들은 한국 방문을 통해 빼빼로데이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빼빼로는 현재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 국에 수출되며 연간 2천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보다 약 30% 신장한 약 325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K-컬처에 열광하는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빼빼로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