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정부에서 대출받은 18억 달러(약 2조5122억 원)를 7년 일찍 상환했다.

현지시각 14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13일 얼티엄셀즈의 대출금 18억 달러가 조기 상환됐다고 밝혔다.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미국 에너지부 대출금 2.5조 조기 상환

▲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정부에서 대출받은 18억 달러(약 2조5122억 원)를 조기 상환했다. 사진은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얼티엄셀즈는 2022년 12월 첨단기술 차량 제조 프로그램(ATVM)을 통해 DOE로부터 18억 달러를 대출받았다. ATVM은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얼티엄셀즈 대출금은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위치한 배터리 셀 생산 공장 건설에 사용됐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본 구조가 간소화되면서 (얼티엄셀즈가) 더 유연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