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하이닉스가 제작한 CXL 2.0 기반 DDR5 메모리 모듈. < SK하이닉스 >
CXL D램은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 등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객사 인증을 통과한 SK하이닉스의 CXL 2.0 기반 D램은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제품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에 이어 128GB 제품 역시 다른 고객사와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 1b 공정을 적용한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