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시중은행의 3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와 신학기 이사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5대 은행 가계대출 1.8조 더 늘어, 신학기 이사수요 둔화로 증가폭 축소

▲ 3월 말 기준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의 2025년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55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의 2025년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5511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 말(736억7519억 원)보다 1조7992억 원이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2월(3조391억 원)과 비교해 1조 원 넘게 축소됐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85조6805억 원으로 2월 말(583조3607억 원)보다 2조3198억 원 늘어났다. 신학기 이사 수요가 줄어들면서 2월(3조3835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은 둔화됐다.

3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1조6063억 원으로 나타났다. 2월 말(101조9589억 원)보다 3526억 원 줄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22조4497억 원으로 전달보다 15조5507억 원 감소했다.

반면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지는 요구불예금 잔액은 650조1241억 원으로 2월보다 24조9770억 원 늘어났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