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은 다음 달부터 1달동안 인천공장 내 철근공장을 가동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단순한 정기보수가 아닌 시황악화에 따른 감산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철근공장 4월 한 달간 가동 중단, "시황악화 따른 감산 조치"

▲ 현대제철이 4월 1달동안 인천공장을 전면 가동중단한다. < 연합뉴스TV >


인천공장은 현대제철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철근(봉강), H형강, 스테인레스(STS), 주단강 등을 생산한다.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능력은 연 150만 톤으로 회사 전체 철근 생산능력 연간 330만~340만 톤의 45%에 이른다.

철근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멈춰 세운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는 업황을 살핀 뒤 가동중단 기간을 조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급 과잉이 완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특단의 감산 조치를 유지할 계획을 세웠다"며 "감산 조치로 국내 철근 재고가 감소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