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100억 원을 투자해 부산 중구에 1332㎡(약 400평) 규모의 엔지니어링센터를 짓는다.
부산은 한화오션의 거제조선소와 인접해있고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기존 시흥 R&D캠퍼스와 별개로 특수선 사업부와 해양사업부의 설계 인력을 부산엔지니어링센터에 전략적으로 배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선박설계·해양관련 기술 등 분야에서 총 500명을 신규채용 할 계획을 세웠다.
김 대표는 “이번 센터 설립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우수 인재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