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가 한국신용데이터(KCD) 사외이사로 일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사외이사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사외이사로 김상헌 선임, 판사 출신 네이버 대표 지내

▲ 한국신용데이터가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김 사외이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법조인 출신 IT분야 경영자로 평가된다.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LG그룹 법무팀 부사장을 거쳐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2009년 네이버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7년까지 8년 동안 대표로 일했다.

네이버 대표에서 물러난 뒤에도 스타트업과 인연을 이어갔다. 하이퍼커넥트, 우아한형제들, 래디쉬 등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거나 자문을 제공해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과 함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상공인 전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헌 사외이사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사외이사로 합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신용데이터가 더 많은 사업장에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