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의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반도체 규제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메모리 업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새로운 규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BIS)은 16일(현지시각) 중국과 싱가포르 AI·컴퓨팅 업체 27개(중국 25개, 싱가포르 2개)를 우려 거래자 리스트에 신규 포함했다.
또 14나노, 16나노 이하 반도체는 미국 정부 허가 없는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기존 7나노에서 수출 금지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우려 리스트에 신규로 포함된 업체들은 중국 군사 부문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의 지원 의혹을 받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상무부가 승인한 반도체 조립·테스트 업체는 TSMC, 삼성,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ASE 등 24곳으로 모든 업체가 미국의 새로운 규제 적용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규제는 올해 D램 생산능력 기준 4위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제재는 2026년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D램 생산능력 3위를 목표로 공격적 증설을 지속하고 있는 CXMT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1분기를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메모리 업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새로운 규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미국의 중국 AI업체 반도체 규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BIS)은 16일(현지시각) 중국과 싱가포르 AI·컴퓨팅 업체 27개(중국 25개, 싱가포르 2개)를 우려 거래자 리스트에 신규 포함했다.
또 14나노, 16나노 이하 반도체는 미국 정부 허가 없는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기존 7나노에서 수출 금지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우려 리스트에 신규로 포함된 업체들은 중국 군사 부문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의 지원 의혹을 받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상무부가 승인한 반도체 조립·테스트 업체는 TSMC, 삼성,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ASE 등 24곳으로 모든 업체가 미국의 새로운 규제 적용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규제는 올해 D램 생산능력 기준 4위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제재는 2026년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D램 생산능력 3위를 목표로 공격적 증설을 지속하고 있는 CXMT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1분기를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