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쏘카와 업무협약 체결, 교외 아웃렛 접근성 강화

▲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점포운영담당 상무(오른쪽)와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 그룹장이 16일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소에서 제휴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사이먼이 쏘카와 손잡고 교외 아웃렛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은 16일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상호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의 교외 위치 특성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이고 20~30대 이용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업은 지난해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쏘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시범 운영했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한 달 평균 800대 이상이 아웃렛을 방문하고 20~30대 고객 비중이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4일부터 쏘카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경기도와 부산 지역에서 차량을 10시간 이상 대여하면 요금을 55%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를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과 식음료 매장 혜택 쿠폰 등을 모은 '쏘카 스페셜 쿠폰팩'을 증정하며 멤버십 실버 등급 혜택도 제공한다.

두 기업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대상 공동 마케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신규 고객 유치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이 아웃렛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