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제중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기술진 15인은 "MBK파트너스·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할 경우 이들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온 고려아연은 하나의 원팀으로 함께 만들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임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기적 사모펀드 MBK와 심각한 환경오염·적자 등에 시달리며 실패한 기업 영풍이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고려아연은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천명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MBK와 영풍은 탄탄하고 안정적 성장을 해온 고려아연을 뺏고 싶다는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들의 적대적 M&A가 혹여라도 성공할 경우 고려아연이 그간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사업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 뻔하며, 이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올린 안건과 MBK·영풍 측이 제시한 안건을 놓고 표대결을 펼친다. 허원석 기자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온 고려아연은 하나의 원팀으로 함께 만들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임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이 지난해 9월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의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투기적 사모펀드 MBK와 심각한 환경오염·적자 등에 시달리며 실패한 기업 영풍이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고려아연은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천명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MBK와 영풍은 탄탄하고 안정적 성장을 해온 고려아연을 뺏고 싶다는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들의 적대적 M&A가 혹여라도 성공할 경우 고려아연이 그간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사업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 뻔하며, 이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올린 안건과 MBK·영풍 측이 제시한 안건을 놓고 표대결을 펼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