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약 5억8천만 원 규모의 계열사 주식을 매수했다.

16일 HLB이노베이션과 HLB제넥스 공시에 따르면 진 회장은 HLB이노베이션 주식 10만 주, HLB제넥스 주식 6만2678주를 장내 매입했다.
 
진양곤 HLB 계열사 주식 5억8천만 원어치 매수, "신약 허가 기대감"

▲ 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이 16일 공시를 통해 HLB 계열사 2곳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HLB이노베이션 주식은 주당 2532원에 매수해 총 2억5320만 원, HLB제넥스 주식은 15일과 16일에 거쳐 사들여 약 3억2611만 원 수준이다.

이번 주식 매수로 진 회장은 HLB이노베이션 지분은 0.07%로, HLB제넥스 지분은 기존 1.24%에서 1.46%로 확대됐다.

진 회장이 계열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14일 HLB가 미국 신약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제조·품질관리(CMC) 실사 이후로 허가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HLB그룹 관계자는 “제조품질관리 실사가 완료됐음을 밝힌 후 전반적으로 그룹 상장사 주가의 변동성이 커졌다”라며 “그룹 최고경영자가 계열사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은 신약 허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냄과 함께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