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2024’,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4’ 등 인공지능(AI)분야 학술대회에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언어모델 연구 성과 발표

▲ 카카오뱅크가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언어모델 관련 연구 성과 등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이들 대회는 인공지능과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등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로 꼽힌다. 해마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카카오뱅크는 EMNLP 2024에서는 스미싱 탐지와 결과에 관한 설명을 생성하는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4년 12월 이 언어모델을 적용한 ‘인공지능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NeurIPS 2024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결제내역을 바탕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2021년 설립됐다. 전자금융거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금융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