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 성장세가 올해 상반기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의 서버 랙에 품질 이슈가 발생돼, 상반기 판매 지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호퍼’ 수요도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K하이닉스 HBM의 실적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18조1천억 원, 영업이익 6조8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4% 감소하는 것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D램은 6조7천억 원, 낸드플래시는 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범용 D램 가격의 하락으로 전체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는 전방 수요 부진과 과잉 재고 영향이 반영돼, 판매단가가 13%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HBM 외 범용 메모리의 수요는 유통 재고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2분기 중·후반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의 서버 랙에 품질 이슈가 발생돼, 상반기 판매 지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호퍼’ 수요도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K하이닉스 HBM의 실적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K하이닉스의 HBM 성장세가 2025년 상반기 다소 둔화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18조1천억 원, 영업이익 6조8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4% 감소하는 것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D램은 6조7천억 원, 낸드플래시는 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범용 D램 가격의 하락으로 전체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는 전방 수요 부진과 과잉 재고 영향이 반영돼, 판매단가가 13%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HBM 외 범용 메모리의 수요는 유통 재고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2분기 중·후반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