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달 은행권의 여신은 줄고 수신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12월 은행권 총 대출은 전월대비 약 11조9천억 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이 4천억 원 줄어들었으며 기업대출은 11조5천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같은해 10월과 비교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1조9천억 원, 2조2천억 원씩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315조 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4조3천억 원, 7조1천억 원씩 줄어들었다.
은 연구원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 등 계절적 요인 영향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시설투자가 감소한 것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141조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이 8천억 원 늘어나면서 세부항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기타대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의 감소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달 은행권의 수신은 16조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들의 조달 유인이 낮아지면서 정기예금이 약 21조 원 감소했고 은행채가 4달 만에 순상환으로 전환되면서 6조 원어치 상환이 이뤄졌으나 수시입출식예금이 43조5천억 원 늘어났다. 김태영 기자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12월 은행권 총 대출은 전월대비 약 11조9천억 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자금조달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이 4천억 원 줄어들었으며 기업대출은 11조5천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같은해 10월과 비교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1조9천억 원, 2조2천억 원씩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315조 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4조3천억 원, 7조1천억 원씩 줄어들었다.
은 연구원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 등 계절적 요인 영향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시설투자가 감소한 것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141조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이 8천억 원 늘어나면서 세부항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기타대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의 감소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달 은행권의 수신은 16조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들의 조달 유인이 낮아지면서 정기예금이 약 21조 원 감소했고 은행채가 4달 만에 순상환으로 전환되면서 6조 원어치 상환이 이뤄졌으나 수시입출식예금이 43조5천억 원 늘어났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