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기 직전 사실상 체념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체포를 앞두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 2년 반 임기를 더 해서 뭐 하겠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한 공수처의 수사와 영장 집행 절차가 모두 불법이라는 주장을 이어가면서도 경호처와 수사 기관 사이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자신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 수사, 영장 청구와 집행 과정 모든 게 불법이며 여기에 굴복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저항하면 경찰과 경호처, 우리 청년들끼리 무력 충돌해 유혈사태가 우려돼 (수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여기(관저)에 있으나 저기(공수처)에 있으나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건 매한가지”라며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도 관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기자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체포를 앞두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 2년 반 임기를 더 해서 뭐 하겠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공수처에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또한 공수처의 수사와 영장 집행 절차가 모두 불법이라는 주장을 이어가면서도 경호처와 수사 기관 사이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자신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 수사, 영장 청구와 집행 과정 모든 게 불법이며 여기에 굴복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저항하면 경찰과 경호처, 우리 청년들끼리 무력 충돌해 유혈사태가 우려돼 (수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여기(관저)에 있으나 저기(공수처)에 있으나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건 매한가지”라며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도 관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