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이 올해 첫 글로벌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5억 달러(약 7316억 원)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들어 국내 민간기업이 글로벌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 5억 달러 규모 글로벌채권 발행, 올해 민간기업 최초 사례

▲ 현대캐피탈이 5억 달러 규모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글로벌채권은 ‘단일 트랜치(Single Tranche)’ 구조로 3년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수익률에 8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안정한 국제 금융환경 속에서도 차별화한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기반으로 투자 수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안정적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