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과 12월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 전체 관람객 수가 99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해 20여 일 앞서 달성한 수치로 하루 평균 1만4천여 명이 신세계스퀘어를 관람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조성된 초대형 디지털 영상 송출 공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신세계스퀘어 전체 관람객 수가 99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20여 일 앞서 달성한 수치로 하루 평균 1만4천여 명이 신세계스퀘어를 관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이 주는 지리적 이점과 압도적 사이즈의 스크린에서 경험하는 몰입감, 크리스마스·청동용 등 영상 콘텐츠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빅히트뮤직과 손잡고 BTS 멤버 뷔와 가수 박효신씨가 함께 부른 ‘윈터 어헤드’ 뮤직비디오, 올해 1월에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신곡 뮤직비디오를 상영했다. 공개 당일 많은 국내외 K-팝팬들이 신세계스퀘어를 찾았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24일과 25일에는 15만여 명이 신세계스퀘어를 방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안전을 위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로 나눠 상영했다. 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로 나눠 상영한 것은 2009년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 이후 처음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6%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본점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임리스모먼트’ 영상을 매시 정각마다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신세계스퀘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문화예술 공공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성환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스퀘어가 압도적 크기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몰입감을 앞세워 콘텐츠 명소로 국내외 많은 방문객들을 이끌고 있다”며 “K-컬처,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명동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