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조 행장이 조직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조병규 행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1차 후보군)에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에 따라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 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해 올해 12월 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차기 우리은행장은 이르면 28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 부문 부사장(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직)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 6명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