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20일 공개한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며 "광화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공개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조만간 당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국민이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하는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지금 당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힘들더라도 향후 탄핵이 준비됐을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장식 대변인은 "탄핵 추진을 위해선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참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측은 윤 대통령 임기 반환점(11월10일)을 전후로 17개 탄핵 사유를 명시한 탄핵소추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1월 중 공개할 것"이라며 "핵심 탄핵 사유는 대통령의 공천 개입이 드러난 명태균 게이트와 채해병 수사외압 사건"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