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KPS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한전KPS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44억4천만 원, 영업이익 419억8700만 원, 순이익 338억81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전KPS 3분기 영업이익 420억으로 15% 증가, 원자력과 송변전 매출 늘어

▲ 한전KPS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5.3%, 순이익은 13.4% 증가했다.

분야별로 따지면 원자력 부문, 송변전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화력, 해외, 대외 부문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원자력 분야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증가에 따라 15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했다.

송변전 분야는 개보수 실적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많은 2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화력 부문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감소로 인해 2023년 3분기보다 6.9% 감소한 1011억 원이었다. 해외 부문은 파키스탄 계약 종료 때문에 12.8% 줄어든 34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외 부문 매출은 9.4% 감소한 319억 원이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조1258억8100만 원, 영업이익 1686억 2400만 원, 순이익 1369억8300만 원이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과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각각 3.0%, 20.3%, 17.5% 증가했다.

한전KPS는 “당사 발전정비사업의 특성상 영업실적은 분기별, 계절별 요인에 의한 편차가 존재함을 참고해달라”며 “3분기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