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10-29 16:19:00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상주직원 8만5천여 명의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 중구 본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공항 무료 노무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직무대행(왼쪽에서 네 번째), 김학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무료 노무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 노무 상담소’ 서비스를 실시한다.
노사분쟁 전문가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소속 근로감독관이 상담사로 참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담소 운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상담분야는 노동법(개별·집단관계 포함), 산업재해 등 노무와 관련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11월 초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정할 수 있다. 이후 11월 말 첫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상담서비스 이외에도 두 기관은 ‘임금체불 등 5대 불법·부조리 예방’ 공동홍보 등 고용노동행정의 현장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노동권 보호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인천공항 8만5천여 명의 상주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상담서비스가 공항 상주직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