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코프로 창립 26주년 기념식, 이동채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으로 위기 극복"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23 15:1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재 소재로 이어지는 통합 양극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22일 포함캠퍼스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 극대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 창립 26주년 기념식, 이동채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으로 위기 극복"
▲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지난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가운데)이 '에코프로인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위기 극복을 위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가 걸어온 지난 26년 동안 위기가 아닌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를 선택한 결과 3500명이 함께 하는 친환경 기업과 2차전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삼원계 배터리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며 “현재 위기가 3년이 갈지 5년이 갈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위기 타개책으로 현재 준비하는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 법인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코스트(비용) 리더십을 확보해야 2차전지 사업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중국 GEM과 힘을 합쳐 광산, 제련에서 양극재, 리사이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 후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지난달 이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창립기념식에서 우수 사원과 장기근속 사원을 표창했다. 에코프로인상은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소속 조권 수석과 에코프로비엠 소재분석팀 소속 조민수 책임이 받았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KT 대표 김영섭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 주도"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LG화학 독일에 유럽 연구개발센터 설립, "고성장 친환경 기술 역량 강화"
대한상의 최태원,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주재
LG전자 독일에서 교통안전 통신 기술 선보여, 사고 위험 노출시간 단축
이창용 금리인하 '실기론' 반박, "환율 보면 기준금리 천천히 내리길 잘했다"
HD현대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준공, "연매출 1400억 원 증가할 것"
현대차·토요타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도요다 회장과 공개석상 첫만남
GS리테일 ESG 평가에서 '통합A+' 등급, 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노력에 성과
한동훈 박정희 45주기 추도식 참석, "애국심 이어받아 국민의힘 변화와 쇄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