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니(MINI)코리아는 가솔린 모델 ‘뉴 미니 쿠퍼 C 3-도어’를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뉴 미니 쿠퍼 C 3-도어는 4세대 가솔린 모델로 ‘에센셜’과 ‘클래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에센셜 트림은 기본형 모델이다. 지붕을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하고, 검은색 미러캡과 회색 17인치 경량 합금 휠을 적용했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스포츠 시트에는 검은색 직물 소재를 적용했다. 밝은 톤의 새틀라이트 그레이 헤드라이너와 대비를 이룬다. 운전석에는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클래식 트림은 편의성과 고급감을 더한 모델이다. 흰색 루프·사이드 미러 캡과 차체 색상의 대비로 3분할 디자인을 강조했고, 17인치 투톤 경량 합금 휠을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친환경 직물 소재를 적용했다. 스포츠 시트에도 친환경 비건 가죽과 직물 소재를 사용했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도 기본 적용했다.
뉴 미니 쿠퍼 C 3-도어에는 원형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계기판 △네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모두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통합돼 제공된다.
▲ MINI코리아의 '뉴 미니 쿠퍼 C 3-도어' 실내 모습. < MINI코리아 >
또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9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 패키지 구입 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드파티 앱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가지 색상으로 선택 가능한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프로젝션, 주행·기능 사운드 등이 각각 다르게 제공된다.
이외에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9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 배경화면 개인화 기능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모바일 MINI 앱과의 연동까지 다양한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플러스도 사용 가능하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7초 만에 가속한다. 앞 싱글 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뒤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도 장착했다. △정면 충돌 경고와 차선 이탈 경고 △주의력 어시스턴트 △후방 교차 통행 경고 △후방 충돌 경고를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기본 탑재했다. 후방 카메라는 물론 주차 어시스트와 주차 거리 알림 기능 등으로 구성한 파킹 어시스턴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LED 헤드라이트는 야간 운행 시 상대 운전자 눈부심을 방지하면서 최적 시야를 확보하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돼 있다. 앞뒤 주간 주행등 그래픽을 3가지 패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라이트도 기본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