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0포인트(0.49%) 하락한 2523.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671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0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8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 종목을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8월23일 이후 13거래일 동안을 보면 2일 하루 빼고 12거래일 동안 코스피 종목을 모두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96%), LG에너지솔루션(-5.01%), 삼성전자우(-0.72%), 기아(-0.60%)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1%), 현대차(0.65%), 셀트리온(1.93%), KB금융(0.73%), 신한지주(0.89%) 주가는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하원에서 바이오보안법인 생물보안법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4.66% 올라 장중 주당 101만 원을 찍기도 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55%) 주가는 내렸고 중형주(0.09%) 주가는 상승했다. 소형주 주가는(-0.54%) 빠졌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40%), 보험(1.39%), 유통(0.92%), 증권(0.80%), 금융(0.74%), 운수창고(0.45%), 철강금속(0.22%), 서비스(0.11%), 운수장비(0.02%)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2.12%), 건설(-1.73%), 섬유의복(-1.38%), 전기가스(-0.98%), 제조(-0.94%), 화학(-0.46%), 종이목재(-0.41%), 기계(-0.20%), 통신(-0.12%), 의료정밀(-0.10%), 비금속광물(-0.08%), 음식료(-0.03%) 주가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했다”며 “현지시각으로 10일 미국 대선 토론과 다음 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8.26포인트(1.16%) 떨어진 706.2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91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6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25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주가를 보면 알테오젠(0.16%), 클래시스(0.37%), 엔켐(1.41%), 휴젤(1.41%) 주가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91%), HLB(-5.20%), 에코프로(-3.46%), 리가켐바이오(-1.26%), 삼천당제약(-2.76%), 셀트리온제약(-1.04%) 주가는 하락했다.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9원 오른 1343.7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