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C&C는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 디지털전환(DX) 인재 확보를 위해 19일까지 하반기 신입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한다.
▲ SK C&C가 10일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 신입 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모집 분야는 △AI/데이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솔루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영업/마케팅 △전략기획/재무/기업문화 △디지털 컨설팅 등 전부 10개 분야다.
채용 절차는 서류, 필기, 면접 순으로 전형을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에 발표된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IT 기본역량이 있다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해까지 진행해왔던 코딩 테스트를 폐지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원자를 선발한다.
특히 IT와 DX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반도체/소재, 에너지/화학, 통신/미디어/인터넷서비스, 금융/공공, B2C서비스/소비재산업, 글로벌 등 SK C&C가 수행하는 사업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채용 전 과정에 AI 채용 에이전트를 도입해 신입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AI 채용 에이전트는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가 보유한 장점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또 필기시험에서도 AI를 활용해 지원자의 문제 분석과 해결 역량을 평가하며, AI DX 전문가 자질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원자는 제시된 문제에 대해 의미를 파악하고,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우수한 AI DX 인재 확보는 기업 미래 성장에 직결된다"며 "이번 신입 사원 채용에 AI를 적극 도입해 신입 인재들이 보유한 디지털 AI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