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는 순이익이 늘었지만 생명보험사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31곳 등 국내 보험사는 순이익 9조366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상반기보다 2536억 원(2.8%)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순이익이 3조5941억 원으로 2023년 상반기보다 3741억 원(9.4%) 줄었다.
손해보험사는 상반기 순이익 5조772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6277억 원(12.2%) 증가했다.
두 업권 모두 보험손익은 개선됐으나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투자손익이 악화했다.
손해보험사는 2023년 12월 책임준비금 산출기준 관련 시행세칙 개정으로 발생사고부채가 감소한 게 보험손익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사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5조69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업권 모두 지난해보다 수입보험료가 증가해 2023년 상반기보다 4조3556억 원(3.9%) 늘어났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54조473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8471억 원(3.5%)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61조218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085억 원(4.3%) 증가했다.
전체 보험사 2024년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5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총자산이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은 0.72%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 총자산은 1240조8천억 원, 자기자본은 151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보다 총자산은 16조2천억 원(1.3%) 늘고 자기자본은 15조3천억 원(9.2%)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는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가능성 등에 대비해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험사의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재무건전성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상시감시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31곳 등 국내 보험사는 순이익 9조366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상반기보다 2536억 원(2.8%) 증가했다.

▲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가 2024년 상반기 9조3663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일 발표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순이익이 3조5941억 원으로 2023년 상반기보다 3741억 원(9.4%) 줄었다.
손해보험사는 상반기 순이익 5조772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6277억 원(12.2%) 증가했다.
두 업권 모두 보험손익은 개선됐으나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투자손익이 악화했다.
손해보험사는 2023년 12월 책임준비금 산출기준 관련 시행세칙 개정으로 발생사고부채가 감소한 게 보험손익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사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5조69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업권 모두 지난해보다 수입보험료가 증가해 2023년 상반기보다 4조3556억 원(3.9%) 늘어났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54조473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8471억 원(3.5%)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61조218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085억 원(4.3%) 증가했다.
전체 보험사 2024년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5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총자산이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은 0.72%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 총자산은 1240조8천억 원, 자기자본은 151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보다 총자산은 16조2천억 원(1.3%) 늘고 자기자본은 15조3천억 원(9.2%)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는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가능성 등에 대비해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험사의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재무건전성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상시감시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