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2분기 매출 확대에도 영업적자를 봤다.
코오롱글로벌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963억 원, 영업손실 4억 원, 순손실 25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코오롱글로벌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3% 늘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잠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조4988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순손실 4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8.1% 감소했고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낸 원인은 사업 전반에 걸쳐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 약진을 통해 1년 전보다 건설 신규수주는 1조 원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향후 건설경기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지속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