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클리오가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4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클리오 주가는 3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외형성장을 이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2분기 모든 해외 지역에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클리오는 하반기에도 해외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리오는 3분기 신제품 글로벌 론칭과 북미지역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구달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 성수기 효과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3분기와 4분기 매출이 각각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내수 경쟁력 확대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주요 채널인 헬스앤뷰티, 온라인, 홈쇼핑 등에서 두 자리 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신제품 출시 예정이며 브랜드 구달과 더마토리 기능성 라인업 확대 등으로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천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