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다올투자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향, 투자자산 평가손익 회복 가시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8-09 08:5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호실적을 낸 데다 투자자산 손실 규모 축소로 실적 변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향, 투자자산 평가손익 회복 가시화"
▲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호실적과 투자자산 평가손익 회복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변경했다.

8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투자자산 손실 개선과 금리하락 국면에서 추가 이익이 예상돼 기업가치 할인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198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2분기 수수료손익은 줄었지만 이자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비수수료손익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운용 및 기타손익은 파생상품 거래손익 증가, 세운상가 계약 관련 환입분 약 99억 원 발생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5.9%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산의 평가손익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펀드 관련 손실(500억 원)은 여전하지만 그 외 투자자산에서 평가이익 및 환입 약 800억 원이 발생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만기 보유 상환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호실적과 손익변동성 완화 등을 반영해 3개년 평균 예상 자기자본이익률을 6.8%, 적정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5배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연결 순이익 7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144.9%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