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대전에서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2024년 도시정비 신규수주액 1조 원을 넘겼다.

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3일 열린 대전 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SK에코플랜트·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과 호반건설,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SK에코플랜트와 호반건설 컨소시업이 3977억 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로 뽑혔다. 사진은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 SK에코플랜트 >


1차와 2차 입찰이 모두 유찰된 가운데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이 이뤄졌다.

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모두 합쳐 109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전체 사업 금액이 3977억 원에 이르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약 55%(2187억 원)이다.

도마·변동6-1구역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3km 안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도 가까워 교육 여건도 탁월하다.

이번 수주로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 원을 돌파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4년 들어 서울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인천 서구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서초구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 대전 동구 가양동1구역 재개발,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비즈니스유닛) 대표는 “그동안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