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단축하고 개헌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시행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은 이미 탄핵이나 마찬가지"라며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임기 단축과 개헌 추진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새 헌법에 대통령 권한을 내각과 지방정부에 분산하는 내용도 담자고 주장했다. 개정 헌법 전문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민주화 역사와 정신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후보는 "국회는 원내대표에게 맡기고 당 대표로서 당 차원의 '개헌상설특위'를 만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국민추진위원회'를 조직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