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로 올해 매출 1천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 24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의 매출 목표로 1천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23일 11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7월 연 R&D 간담회인 ‘웅담회’에서 ‘1품1조’ 3개 제품의 향후 진출 계획을 공유하며 추가적 연구개발 신약후보물질을 공개했다”며 “펙수클루는 위염 치료를 포함해 4개 적응증으로 허가를 획득하는 등 올해 매출 1천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바라봤다.
현재 펙수클루는 국내에서 적응증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급성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개선 등을 확보했다.
앞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 따른 궤양 예방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통해 올해 국내에서 매출 1천억 원을 내겠다는 판매 목표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적 신약 후보물질도 공개했다. 대웅제약이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후보물질은 크게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대사, 암 등 4개 영역으로 분류된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노화가 유발하는 질환에 주목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핵심질환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는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물질 도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