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정말] 정청래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 정청래 위원장(왼쪽)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법'(방송3법)을 상정해 심의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법사위 진행 등과 관련해 문의하는 도중 개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앞선 법안들은 과방위에서 충분한 토론 절차를 거쳐 법사위에 올라왔고 오늘 방통위원장 출석도 요구했으나 나오지 않았다. 법사위에서 처리되는 법이 지연된다면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이다. 절차대로 진행하겠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론을 진행할 수 없다며 추가로 대체토론을 요구하며 방송3법과 방통위법 법안 처리를 미뤄줄 것을 요구하자 반박하며)

결국 윤심이 가는 방향
“그건 물론 당원 분들도 많이 지지한다고 얘기들이 되는데 과거 유승민 전 의원이나 김기현 전 대표 경선 때 한번 보십시오. 사실 2%밖에 안 됐는데 결국 윤심이 가는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결국 이번에도 여당에서는 윤심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대한’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답변하며)

전쟁
“전쟁으로 따지면 영남은 보루이고 수도권은 쟁탈전이 벌어지는 진지다. 진지 내 갈등과 경쟁은 선을 넘지 않고 신뢰가 있어야 한다. 아군끼리 전쟁이 벌어지면 진지전을 해볼 필요도 없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에 대한 비전과 당내 단합을 강조하며)

공과 사
“윤상현 의원 같으면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공과 사는 다르지 않습니까? 사적으로는 친하지만 공적으로는 우리 당 전체가 살아야 되는 대표를 뽑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만 여러 가지 네 가지 의제에 대해서 의견들을 다 상세하게 이야기를 하면 그걸 기준으로 해서 제가 판단하겠다고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이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의도를 설명하며)

폼나는 정치
“우리가 지금 폼나기 위한 정치, 폼내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상황이 아니다. 이런 저는 개인적으로도 그런 판단을 하는데 당대표도 아마 그런 정도의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직 연임 도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전혀 도전적이지 않다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전혀 도전적이지 않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당사에서 7·23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나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세월에 총칼은 녹슨다지만...
“세월에 총칼은 녹슨다지만 남북의 분노는 날카롭기만 합니다. 여전히 서로를 향해 시퍼런 칼날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남북을 가른 단절의 선 위를 혐오와 공포의 풍선이, 가시 돋친 말의 파편이 넘나듭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김일성과 스탈린 그리고 김정은과 푸틴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지원 약속 받고 남침한 6.25처럼 김정은이 푸틴에게 지원 약속 받고 무얼 하려고 하는 건지. 북핵해법은 남북 핵균형정책 뿐입니다. 다시는 이 땅에 6.25 같은 비극이 있어선 안 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핵무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