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점이 목표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다. 다만 2분기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흥국증권 “BGF리테일 목표주가 하향, 2분기 실적 개선되면 주가 반등 가능”

▲ BGF리테일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되면서 주가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0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BGF리테일 주가는 11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실적이 주가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주환원정책 확대에 대한 긍정적 노력이 더해진다면 주가 재평가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천억 원, 영업이익 84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7.8% 증가하는 것이다.

기존점 성장률 개선과 신규 출점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총이익률은 0.3%포인트, 영업이익률은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편의점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될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8조6830억 원, 영업이익 26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