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원플랫폼 멜론에서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로엔엔트테인먼트는 19일 멜론에서 정기결제이용권을 끊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앞으로 1년 동안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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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엔엔터테인먼트가 18일부터 멜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벤트 홍보 이미지. |
프로모션의 대상이 되는 기존 이용자는 12월16일까지 이모티콘을 신청하면 되고 신규 가입자 이벤트는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이모티콘은 카카오프렌즈가 활용된 이모티콘 가운데 가장 최근에 출시된 것이다. 내려받기한 뒤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사용기간 90일이 지난 뒤 그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다시 지급한다. 이벤트 대상자는 새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앞으로 1년 동안 3개월마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음원시장에서 멜론의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해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멜론은 2분기말 기준으로 누적 유료가입자 375만 명을 확보했는데 이는 전체 음원서비스의 유료가입자 가운데 58%다.
카카오는 올해 초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뒤 하반기 들어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9월 초부터 카카오톡 아이디로 멜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