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매출채권에 관한 환평가이익 1천억 원이 발생하면서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년 전(1380억 원)에 근접한 134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은 1분기 신규수주로 1조6천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젝트를 포함하며 3조303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GS건설이 분기 기준 1조 원 이상의 플랜트 수주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GS건설은 향후 연간 1~2조 원 안팎의 플랜트 일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지분 매각 검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GS건설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실적 반등 구간에서 밸류에이션(적정기업 가치) 매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3조2130억 원, 영업이익 28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