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재범 소주’ 원소주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원소주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원스피리츠는 4일 일본 시장에 원소주의 대표 제품 수출을 시작하며 이를 기념해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 원스피리츠가 원소주의 일본 수출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원소주 대표 제품들. <원스피리츠> |
원스피리츠는 1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대표 제품인 원소주오리지널, 원소주클래식, 원소주스피릿의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은 소주 수출 시장의 핵심 국가로 여겨진다. 2월 기준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2023년 한 해 동안 3083만 달러의 소주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규모 1위에 올라 있다.
원스피리츠는 일본 전통 증류주와 다른 한국 전통 소주의 매력을 알리며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13일과 14일 도쿄의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편집숍인 GR8에서 원소주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 모든 제품을 소개하고 티셔츠와 키링, 반다나 등 특별 굿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힌다.
원스피리츠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일본의 대표 힙합아트 페스티벌인 ‘고어헤드지’에 참가해 원소주 부스를 운영한다.
원소주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과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시작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