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체외진단기업 오상헬스케어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하게 오르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13일 오전 10시24분 현재 공모가인 2만 원보다 87.50%(1만7500원) 높은 3만7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올해 첫 바이오 공모주' 오상헬스케어 상장 첫날 장중 공모가 대비 88% 상승

▲ 1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오상헬스케어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 대비 66.25% 상승 출발한 뒤 한때 4만5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1996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 등 다각화된 체외진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희망 범위(1만3천 원~1만5천 원)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으로 5조2622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2126대 1로 집계됐다. 

오상헬스케어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신제품 출시, 설비 자동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