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본사 직원에게 1인당 200주씩 주식을 나눠준다.

13일 카카오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카카오는 본사 임직원 3652명에게 1인당 2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28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카카오 본사 직원 3652명에 스톡옵션 200주씩 지급, "사기 진작"

▲ 카카오가 본사 임직원 3652명에게 1인당 2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회사는 보통주 73만400주를 신주발행 교부와 자기주식 교부 방식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기간은 2026년 3월28일부터 2031년 3월 28일까지다. 2년 근속하면 50%를, 3년 근속하면 모두 분할해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격은 부여 시점에 결정된다.

카카오는 2024년 새로운 카카오 체제의 성공적 출범과 직원 동기 부여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가 크루(직원)들의 보상 경쟁력 강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기여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매해 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